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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책]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by 코딩맛집 2023. 5. 6.

생각이 많아져서 읽어 본 책인데, 나와 공통된 점은 별로 없었으나 무난하게 읽은 책이다.

내용 중에서 집단지성을 다룬 주제가 인상깊어 기록해본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부정적인 측면도 존재하지만

긍정적인 측면도 존재한다.

 

 

그 중 인상 깊은 것은 '사라지는 권위'이다.

도미니크 뒤파뉴는 집단이 문헌의 지배자보다 더 나은 정보를 쥘 때 학문의 위계질서가 사라진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현상을 '역량 강화'라고 부를 수 있다.

 

인터넷의 발달은 많은 정보와 조언들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공간에서 개인 역량이 강화될 수 있고 의사, 변호사, 정부에게 일방적으로 지배당하지 않는다.

잘못된 정보가 존재하더라도 네티즌들은 다른 링크를 통해 정보가 올바른지 그릇되었는지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네티즌들의 신뢰를 잃기 때문에 양질의 정보 제공은 중요하다.

 

이러한 역량 강화 현상의 대표적인 예가 '플래시몹'이다. 

플래시몹이란,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집단이 인터넷상에서 공모하여 정해진 시각과 장소로 집결하고 집단 행동을 하는 것이다.

플래시몹 댄스는 유쾌해 보이지만, 인터넷상에서 형성된 집단의 예측 불가능한 성격과 숨겨진 무서운 행동력을 시사한다.

이에 정부 혹은 지배자들은 통제와 관리를 하지 못하는 현상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러현 현상은 통제(지배)하는 구성원들이 부패할 수 없도록 한다.

즉, 집단지성이 현재의 지배 체제를 제압할 수단이다.

어느 집단에서나 집단지성이 형성되면 지배적 위계가 사라지고 대인 관계, 사회적 의식, 팀에 대한 긍정적 소속감이 강화된다. 이것은 무정부상태가 아니라 *헤테라키로 봐야 한다. 여기에는 실제로 함께 행동하고 함께 건설할 역량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집단 내에서는 최소한의 규칙이 있을 뿐, 법이 남발될 일이 없고 자율성은 최대치로 유지된다.

 

집단 지성 분위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산업은 IT산업이라고 생각한다.

IT업계에서 정보 공유는 당연하게 여겨지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서로 도와주며 집단 지성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이러한 상황이 IT문화를 수평적으로 이끌어 가기에 IT산업에 큰 매력을 느낀다.

모든 사람들이 부패하지 않고 고운 마음을 갖고 있으면 좋겠지만, 사회 구성원 모두가 다른 유전자를 갖고 있고 다른 경험을 겪었기에 다른 성향의 구성원들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 점진적으로 건강하게 소통하고 배려할 줄 아는 사람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찾아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소망한다.

 

*헤테라키 : 위계에 반하는 수평적 협력적 질서

 

나는 생각이 너무많아, 상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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